조선대학교총동창회<백악산악회> 2024년 하계산행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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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02 15:55 조회181회 댓글0건본문
조선대학교총동창회「백악산악회」… 2024년 하계산행 다녀와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트레킹 등 친목 다져
조선대학교총동창회 백악산악회(회장 임승진)는 2024년 하계산행을 지난 7월 28일(일) 오전 8시 지리산 뱀사골신선길부터 와운 마을 천년송까지 다녀왔다. 오전 8시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앞에 집결한 30여 명의 산악회원들은 서로 반갑게 안부를 묻고 모교 버스에 탑승해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를 향해 출발했다.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 임중모 백악산악회 총무의 사회로 참가자 소개에 이어 정효성 총동창회장과 임승진 백악산악회장의 인사말을 듣고, 하계산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산행 들머리인 지리산 뱀사골 탐방안내소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단체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삼삼오오 산행을 시작을 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은 뱀사골신선길로 불린다. 천년송까지 약 6km 구간을 쉬엄쉬엄가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일행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녹음이 우거진 뱀사골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한여름 계곡 풍광을 만끽했다.
와운교를 지나 숨을 고르며 오르막길 끝에 다다르면 천년송을 품고 있는 와운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해발 800m 마을 언덕에서 500년을 살아온 천년송은 감탄을 자아낸다. 할머니송으로 불리리는 천년송은 윗쪽에 조금 떨어져있는 할아버지송에 비해 오히려 나이가 많고 수세도 양호하며 우람하다. 와운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매년 지내고 있으며 200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일행은 할아버지송 부근에서 언덕 아래 펼쳐진 와운마을의 평화로운 분위기와 멀리 지리산 주능선의 장관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약 2시간의 산행을 마친 일행은 12시 경 와운마을 입구의 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피로를 풀고 정담을 나누었다. 정효성 회장과 임승진 백악산행회장의 감사 인사와 건배사, 그리고 약주를 겯들인 즐겁고 화기애애한 점심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모두 마친 일행은 다시 뱀사골계곡의 풍부한 수량과 상쾌한 바람, 빼어난 계곡미를 느끼며 뱀사골 탐방안내소에 도착했고, 대학 버스를 타고 광주로 돌아와 하계산행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9월 산행을 기약했다. 이번 하계산행에 김성용(현대자동차 주월점 대표) 상임이사가 50만원을 후원했다.
한편, 백악산악회는 2015년 창립되어 현재 7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하여 정기적으로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