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민주열사 추모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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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6-07 11:06 조회860회 댓글0건본문
<조선대학교 민주열사 추모 행사>
김동수열사 추모문화제 개최
김동수기념사업회(회장 이남)는 지난 5월 20일 조선대학교 서석홀 4층에서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김동수열사 추모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 주최하고 김동수기념사업회, 조선대학교 민주평화연구원(원장 김형중), 조선대학교 민주동우회(회장 박현정),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광주전남동문회, 조선대학교불교학생회동문회(회장 김준길)가 함께 주관했다.
추모 문화제는 개회사와 민중의례에 이어 열사의 후배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광주지부 학생들이 김동수 열사의 삶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김동수 열사가 생전에 기록한 수첩 2권을 바탕으로 생애를 기록한 영상도 공개했다.
지광 김동수 열사는 1973년 광주 향림사, 관음사 고등부 불교학생회 활동을 했으며 1979년 대불련 전남지부장에 취임했다. 1980년 5.18광주민중항쟁이 발발하자 전남도청 항쟁지도부에서 학생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했으며 5월27일 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 총탄에 산화했으며, 현재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됐다.
이철규열사 34주기 추모제 열려
이철규열사추모사업회(회장 안현철)는 지난 5월 6일(토)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지에서 100여 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규 열사 34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는 민중의례, 열사 연보 낭독, 추모사업회장 인사말, 추모사, 열사 어머님 말씀, 분향과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철규 열사는 1982년 조선대에 입학하였고 1989년 조선대학교 교지 '민주조선'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상 수배되었고, 그해 5월 3일 광주 제4수원지 청암교에서 경찰 붙잡힌 다음 행방불명됐다가 5월 10일 제4수원지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2002년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는 '조사 불능' 결정을 내렸고, 이 열사는 2004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최근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2022년 제35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이철규 열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