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2차 상임이사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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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02 10:12 조회738회 댓글0건본문
2023년 제2차 상임이사회 회의 개최
2023년 포상추천위원회 구성 및 모교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조선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7월 7일(금) 오후 6시 30분 광주 금수장호텔 아리랑하우스에서 50여명의 상임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2차 상임이사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효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제2차 상임이사회 회의를 맞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주신 상임이사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모교발전 및 해외동문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몽골방문’과 ‘2023년 포상추천위원회 구성’, 그리고 ‘글로컬대학30 등 모교 현황’에 관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당부했다.
보고사항으로는 1. 전차회의록, 2.『백악골프회』정기대회, 3 2023년 전반기 동창회보 발행, 4. (재)조선대학교총동창장학회 2023년 제2차 이사회, 5. 2023년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 6. 총동창회관 건립기금 모금 활동 및 모금현황 현황, 7. 2023년 포상추천위원회 구성, 8. 모교 현황 및 대응, 9. 2023년 하반기 주요업무 일정 등에 대해 보고됐다.
안건토의에서는 ①2023년 포상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위원장에 배종용 수석부회장을 위촉하고 7명의 위원회 구성에 대해 회장단에 위임하였다. ③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탈락 대응에 관한 건은 회의 자료집에 첨부된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④조선대학교 제18대 총장 선출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모교 발전에 기여하고 총동창회 위상과 역할을 제고하는 방향에서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첨부, ‘글로컬대학30’ 사업 탈락에 대한 입장문>
‘2023년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 탈락, 그 대책은 무엇인가?
개교 77주년을 맞은 우리 조선대학교가 대학의 운명을 좌우할 교육부의 2023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서 탈락했다.
이 소식은 30만 동문들을 비롯한 대학구성원과 지역사회, 학부모들께 큰 충격을 안겨줬다. 우리는 이러한 충격적이고 실망스런 탈락에 대해,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특히 재발 방지를 위해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다.
2040년이면 학령인구가 현재의 절반으로 줄어든다. 교육부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10개교, 2025년과 2026년 각각 5개교 등 모두 30개 대학을 선정하여 학교당 1년에 200억원씩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 모교는 대학의 명운이 걸린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예비후보 선정에도 실패했다. 변화와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고 근본적 혁신과 개혁을 외면한 탈락한 대학들의 몰락이요 자화상이다. ‘도전과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경계를 허물고 담대한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교육 당국의 요구를 안이하게 받아들인 참담한 결과다.
대학을 운영하고 이끄는 집행부는 총장과 보직교수들, 그리고 법인 이사장과 이사들이다. 그간의 큐브위성이나 세계대학평가, 국가고시 등 모교의 성과는 자랑할 만하다. 그러나 대학의 위상과 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번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에서 탈락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향후 대책은 무엇인가? ‘권한이 있으면 의무도 따른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럼에도 대학 집행부와 법인 이사회 구성원, 그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도 없고 향후 대책도 요원하다.
반성만으로는 안된다. 먼저 모교는 대학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이번 탈락의 원인과 배경을 철저히 평가하고, 중요한 시기마다 되풀이되는 실패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여, 빠른 시일 내로 2024년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법인 이사회는 이번 사업 신청 과정에서 책임성 있는 관리와 적극적인 방향설정과 독려, 그리고 모든 진행 과정을 잘 살폈는지, 그 동안 이사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먼저 밝혀주기 바란다. 마땅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대학의 집행부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지금도 생생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2008년 로스쿨 탈락, 이번 기회에 단계적 추락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2024년 글로컬대학30에는 무조건 선정되어야 한다, 대학을 운영하는 집행부나 이사회 모두는 향후 해결책 마련에 모든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직책을 걸고 2024년 글로컬사업 선정에 임해야 한다.
모교를 설립한 조선대학설립동지회원들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100년 대학의 미래를 위해, 개교 77주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든든히 이어 나가야 할 책임과 과제가 우리에게 있다.
2023. 7. 7.
조선대학교총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