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란 시선집 발간

고 문병란(문학 10회) 동문의 시문학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사)서은문병란문학연구소는 시인의 작품 중에서 130편의 시를 선정해 시선집을 발행했다. 고 문병란 동문은 조선대학교 국문과 교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와 5·18 기념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문학적 업적은 물론 민주화운동에 큰 족적을 남겼다.

서집 발간 및 기념전 개최

정광주(영어교육 25회) 동문이 지난 1월 화업 50년 서예 인생을 돌아보기 위해 서집 '금초 정광주' 발간과 함께 '위위불진'(爲爲不盡)을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와 관선재 갤러리 두 곳에서 기념전을 열었다. 정광주 동문은 1989년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한국 서예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작품 뿐 아니라 광주미술협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화단을 지켜오고 있다. 본회 동창회보 제자(題字) ‘조대동창회보’도 동문의 작품이다.

초대전 개최

김유섭(미술교육 32회·모교 회화과 교수) 동문이 지난해 12월 광주 산수미술관에서 원색의 강렬함을 대비시켜 ‘검은 그림’으로 불리는 추상 작품을 가지고 초대전을 개최했다. 김유섭 동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추상작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36회의 전시회에 참여했고, 독일 베를린국립예술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연극 ‘시유어겐’ 공연

정상섭(미술교육 33회) 동문은 지난 1월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출작품 연극 ‘시유어겐’을 무대에 올렸다. 이 공연은 포장마차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상섭 동문은 극단 예후를 만들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으며 광주연극협회 부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개인전 개최

김명미(응용미술 34회) 동문이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에서 개막한 제2회 대한민국 미술시화대전 시화예술인 부스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김명미 동문은 제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제7회 국제종합미술대전 금상, 2018 창조혁신경영 대상, 2012 재능나눔 대상, 2011 한국문화관광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중국 제2회 남경 수묵예술비엔날레 초대전

이이남(조소과 44회·미디어아티스트·본회 부회장) 동문이 3월까지 중국 남경사범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제2회 남경수묵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받아 미디어 작품 ‘화병풍Ⅱ-상상된 경계’를 선보였다. 이이남 동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최근 벨기에·라트비아·스페인·카자흐스탄 등 해외 대사관들의 초청을 받아 대한민국의 문화 위상을 높였다. 또한 중국 허난성의 공합연극공연장 ‘유니크 허난-랜드 오브 드라마’에서 ‘세계 최대 미디어아트 파사드’를 선보인바 있다. 올해에는 방글라데시 아트비엔날레, 중국 베이징 국제미술비엔날레 등에 참여해 전 세계 관람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美와 논리' 개인전 개최

김형숙(미술학 55회) 동문이 광주 주안미술관에서 2월 10일까지 개인전 '美와 논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세모', '자연', '새', '나선형 테이블과 이글루를 따라 걷는'이라는 주제에 따라 기호가 주는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김형숙 동문은 현재 독일과 한국에서 활발한 설치 및 영상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첫 개인전 개최

윤성민(회화 68회) 동문이 지난 1월 화순 소아르 갤러리서 첫 개인전 ‘Rustic Normal Life(투박한 보통의 삶)’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19년부터 진행해 온 ‘실존주의적 관점에서 자아성찰’ 연작들과 올해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투박한 보통의 삶’ 작업들로 구성됐다. 윤성민 동문은 2021년 제34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최우수상, 2020년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우수상, 2020년 무등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했다.

신년 세화전 개최

모교 서양화전공 동문 23명은 올해 1월 광주 우제길 미술관에서 신년 세화전 ‘호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젊은 작가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근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호랑이, 아기새를 머리에 이고 가는 귀여운 아기 호랑이, 샘통이 난 듯 뾰로통한 표정으로 눈길을 어슬렁거리는 호랑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 같은 깜찍한 호랑이 등 다양한 호랑이의 모습을 형상화해 유쾌하고 해학적인 전시회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