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인터뷰(정종훈 조선대학교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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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03 14:24 조회1,096회 댓글0건본문
<조선대학교병원 개원 50주년기념 인터뷰-정종훈 조선대학교병원장>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취임 후 1년 4개월을 돌아보신다면?
▲ ‘미래를 준비하는 환자 중심 병원’을 위해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집행부를 구성하여 시작하였으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고, 장기화됨에 따라 병원 발전 계획의 순조로운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병원 교직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과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로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까지 연이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육체적·정신적으로 고통 받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병원은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였고,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면서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및 확산 방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거쳐 우리병원의 시스템과 시설물 등이 타 병원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선대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향후 조선대병원의 발전 계획은 어떻게 나아가실런지요?
▲ 우리병원은 1971년에 개원하여 1998년에 3차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되는 등 최신 의료 장비 및 우수한 의료 인력을 갖춘 호남 대표 대학병원으로 성장하여 왔습니다.
전문진료센터(2007년, 2관), 외래진료센터(2016년, 3관)를 차례로 개소하여 부족한 외래 공간 및 병실 등을 확충해 쾌적하고 편안한 진료 공간과 한 단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온 우리병원은 이제 50주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근 병원건축위원회를 발족해 병원, 대학, 법인이 함께 신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노후화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e-호스피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각 부서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입·퇴원, 외래, 검사 프로세스 등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최첨단 시스템과 최고의 환자 대응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축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는 EMR을 비롯해 의료영상저장시스템(PACS), 저방전달시스템(OCS), 그룹웨어 전자결제 시스템, 모바일 검진, 경영정보시스템(MIS), 환자안전관리시스템 등이 연동되며, 향후 AI PACS를 연계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대기 시간 감소와 시설 이용 편의성 제고는 물론 투약 정보, 검사 결과, 병원비 확인, 제증명서 신청 등에 있어서 환자 중심 시스템이 구현 될 예정이며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시스템 안정으로 진료 환경이 개선되고 편의성이 향상 될 것입니다.
우리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환경 및 시설을 개선하여 ‘환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민과 동문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우리 모두 힘든 인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 교직원 모두는 ‘환자 중심의 인술로 고객에게 심신의 온전한 치유를 선사함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미션을 실천하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료 대응을 바탕으로 이겨낼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이 가장 신뢰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동문 여러분께도 우리 조선대병원이 ‘자랑스러운 병원’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약력
-의학 33회·본회 지도위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
-조선대학교병원 홍보실장, 교육부장, 진료부장, 기획실장, 부원장 역임
-동아일보 선정 신장질환 베스트닥터
-KBS 의료 자문위원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