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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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1 15:47 조회1,078회 댓글0건본문
조선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 미공개 작품 전시회 개최
조선대학교 미술관(관장 조송식)은 소장품 1837점 중 대외적으로 소개된 적이 없는 드로잉 작품을 선별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며, 조선대 본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에서 ‘근원과의 만남_드로잉‘이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별도의 개막식 없이 프리오픈으로 진행된다.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눠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부분이 최초 공개 소장품들이다.
전시에선 오늘날 드로잉의 개념을 확장해 ▲화가가 표현하는 선과 형태와 윤곽의 표현방식 ▲드로잉의 재료로 사용되는 연필과 목탄, 색연필(건식매체), 잉크와 붓(습식매체) 등 재료들의 표현적 효과 ▲화가가 소재로 다루고 있는 일상의 기억과 풍경, 식물, 인체 등 다양한 주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화가의 근원적인 창작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송식 조선대 미술관장은 “조선대 미술관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시와 같이 소장품의 작가 연구 및 작품 분석을 통해 호남의 화단을 새롭게 조명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의 그림 등 가족시리즈, 광주 무각사 전시회
황영성(미술학 15회·조선대 명예교수·본회 상임부회장) 동문이 오는 4월23일부터 7월20일까지 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 신축년을 맞아 소의 그림을 비롯해 가족시리즈 등 화업인생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으로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황영성 동문은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창조해 국내적으로 명성을 쌓았으며 국전 문공부장관상(1973년) 및 특선, 이인성 미술상(2004년), 황조근정훈장(2006년) 등을 수상했으며 조선대학교 부총장, 광주시립미술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마음을 열어주는…'인문서 발간
리정훈(법학 17회·시인) 동문이 최근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쓴 글들을 한데 모은 인문서 '마음을 열어주는 지혜- 영혼에 빛을'(전 2권·동산문학사 刊)을 펴냈다. 이번 책에는 1959년부터 현재까지 60여년 동안 자신이 쓴 1천350여편의 글을 책 2권에 담았다. 리정훈 동문은 광주시인협회 부회장, 광주문인협회 이사, (사)NGO한국유권자연맹 광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생애 첫 번째 전시회 개최
하도훈(회화학 69회) 동문이 오는 4월 7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전인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하도훈 동문은 2020년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를 통해 선정된 바 있으며, 예술가로서 매순간 정체성, 꿈, 희망에 대해 흔들리거나 갈망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작업의 소재를 찾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작품과 설치미술을 아우르는 전시를 구성했다.
초대전 ‘바람 불어 좋은 날’ 개최
김왕주(회화학 40회) 동문이 오는 4월 18일까지 부산 갤러리조이에서 초대전 '바람 불어 좋은 날'을 연다. 김왕주 동문은 삶의 여정에서 매 순간 주어지는 소소한 기쁨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화폭에 옮긴다. 그림을 통해 먼 미래, 큰 행복보다 바로 지금,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보여준다. 그림에는 꽃과 색동이 등장한다. 우리 인생의 길이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의미하는 것들이다.
<약, 함부로 먹지 말자!> 발간
박동현(의학 22회· 희연요양병원 명예병원장) 동문이 신경외과 전문의로 산업재해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최근 10년 동안은 요양병원 노인환자들의 건강을 보살피며 경험한 내용을 담은 <약, 함부로 먹지 말자!>(물결기획 펴냄)를 발간했다. 박동현 동문은 조선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진료부장과 병원장, 창원시병원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창원 희연요양병원 명예원장으로서 10년 동안 노인환자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故 이강하 동문 전시회
故 이강하(미술교육 33회· 서양화가) 동문 전시회가 광주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에서 오는 4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4월 개막예정인 13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열리며, 이강하 동문의 남도 풍경과 무등산 대표작품(1970년대~2000년대 초반)을 선정해 선보인다.
고 이강하 동문은 1980년 입학한 그 해 ‘5월’ 시민군으로 참여했으며 이 경험을 통해 민족동질성 회복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갖게 되었고 김종수·강연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과 인생을 배운 그는1980년부터 1998년까지 남맥회를 창립해 이끌었다. 1953년에 태어나 2008년도에 타계한 지역의 대표 화가이다. 한편 2018년에 개관한 이강하미술관은 2021년까지 매년 그의 특별·상설 전시회를 통해서 다양한 지역과 세대의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한희원 동문, 별밤미술관 초대전
한희원(미술교육 28회) 동문이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 위로와 힐링의 야외 전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광산구 별밤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겨울여정'이 주제. 한희원 작가가 한국 뿐 아니라 타국의 겨울 풍경, 쓸쓸한 정취 등을 그려낸 작품들을 위주로 했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별밤미술관은 코로나19로 많은 문화행사 등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기획됐다. 공원에 두 개 벽면을 유리벽으로 바꾼 6m×3m 규모의 컨테이너를 두고 그 안에 작품을 설치, 특정한 공간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오며가며 주민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 출간
강동완(치의학 32회`전 조선대학교 총장) 동문이 최근 미래 희망인 청년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를 출간했다. ‘강동완의 행복 레시피’는 강동완 동문이 지난 34년간의 조선대 교수 재직 기간 중 교육자이자 연구자, 지역혁신 산업가, 경영자로 활동하며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성찰하면서 담담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책은 △Blue Sky를 깨우는 행복 레시피 △인문학적 생태관에 의한 행복나눔 △디지털 문명시대 행복망 등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어떤 삶이 행복한가?’를 묻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엮어간다.
김보현미술관서 ‘올해의 작가상’전
조선대학교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은 ‘2020년 제2회 올해의 작가상’전을 지나해 12월 15일부터 2021년 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2018년 제1회 개최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올해의 작가상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작가 중 작품 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2020년 선정 작가는 김자이, 이인성, 정정하, 최희원 동문이다. 전시 주제는 ‘뿌리가 견실하니 사계절 꽃이 피다’로 전도유망한 조선대 출신 예술가들이 모교에 튼튼한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대 미술패 출신 제주도 전시회
조선대 미술패 출신 동문들이 지난 1월 제주도 부미갤러리에서 '그래, 여기까지 잘왔다'를 주제로 16인의 회원들이 자신들의 삶이 녹아있는 작품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2000년 광주 남도예술회관에서 '아름다운 출신'을 주제로 첫 전시회를 연지 21년 만의 전시라 더욱 의미가 깊다. '조선대 미술패'는 1980년대 민주화 투쟁을 위한 수많은 판화와 걸개그림, 만장 등 제작하다가 전혀 다른 미학적 태로를 선언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김대원 전 모교 부총장 초대전
김대원 전 조선대학교 부총장이 4월 4일까지 전남 화순 군립 석봉미술관에서 7년 만에 새해 초대전 ‘경계의 확장’ 전시회를 연다. 제 1전시실에는 한국화 24점이, 제 2전시실에는 한국화 16점 등 40여점이 전시된다. 전통 한국화의 현대화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는 김대원 화백은 전통수묵에서부터 현대색채회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회화의 새로운 변이를 모색하는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원 화백은 조선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24회, 단체전 450여회를 갖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명예교수, 우리민족문화예술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