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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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28 13:54 조회727회 댓글0건본문
조선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 소장품전 개최
조선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이 하정웅 컬렉션 기증 소장품전 '디아스포라에 대한 재조명 손아유 展'을 3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조선대학교 김보현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소장품에 대한 재발견’ 시리즈의 일환으로 하정웅 미술컬렉터의 컬렉션 기증 소장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디아스포라 작가로서 자유로운 추상표현주의로 독자적인 회화세계 구축을 시도했던 손아유 작가의 수채화·판화·드로잉 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손아유는 한일근대사의 무대에서 두 개의 조국, 두 개의 고향이라는 재일작가로서 형이상학적인 그리움을 화려한 색점과 춤을 추듯 자유로운 추상표현으로 자신의 존재를 예술혼으로 승화시켰다.
조선대 극예술연구회 ‘학동 참사’ 특별공연
조선대학교 극예술연구회(이하 조대극회)는 최근 광주 동구 궁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아름다운 사인_덩달아 무너진 세상’을 통해 광주 학동 참사를 재조명했다.
‘아름다운 사인’은 장진 감독의 희곡 작품 ‘아름다운 사인’을 각색한 연극이다. 학동 참사가 발생한 그날의 이야기와 더불어 미래를 위해 현실에 충실하지 못하는 청년·청소년의 삶과 죽음 뒤 사회적 틀에서 벗어나 세대 간 화합을 이루는 모습도 표현했다.
조대극회는 학동 참사 관련 전시회도 기획했다. 연극으로 참사의 아픔과 위로를 전했다면, 관람 후에는 전시를 통해 사건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학동 참사를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
여섯 번째 수필집 출간
오세원(의학 25회·닥터오즈정신건강클리닉 원장) 동문이 지난 1월 여섯 번째 수필집 ‘노은동 단감’을 도서출판 이든북에서 출간했다. 이 수필집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꾸몄으며, 꿈, 사랑, 행복, 여행, 독후감 등 다양한 영역에서 30년 이상 갈고 닦아온 수필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들어 있다.
오세원 동문은 의사출신 수필가로 제25회 대전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40년 이상 임상경력으로 대전에서 닥터오즈정신건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전 개최
노은희(응용미술 26회·모교 명예교수) 동문이 3월 2일까지 무등갤러리에서 ‘인생을 바쁘게 살지 말라’라는 의미의 소요유(消遙遊)를 부제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2017년 40년간 재직해 온 교수직을 뒤로하고 은퇴 한 노은희 동문은 장자의 ‘소요유’를 바탕으로 인생을 즐기기 위해 다시금 작업을 시작해 남은 여생을 즐기면서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노은희 동문은 국내외에서 개인전 19회를 비롯해 스위스 몽트뢰 아트페어 초대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월의 미학2' 출간
장경화(미술학 35회·전 광주시립미술관 큐레이터) 동문이 한국의 리얼리즘 화가들을 소개하는 '오월의 미학 2: 서슬에 새겨진 평화'(21세기북스刊)를 펴냈다. 오월의 미학 2'는 1979년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뜨거운 순간들을 한 필의 붓으로 그려낸 대표적 민중미술가 23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정리한 책이다.
장경화 동문은 1992년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임용되어 전시과장, 학예연구실장, 분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