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동문(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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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28 14:14 조회743회 댓글0건본문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장 활약】
윤홍근(무역학 30회·본회 상임부회장)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선수단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무엇보다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취임하며 한 말이다.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고 있다. 윤홍근 회장은 2005년 서울시스쿼시연맹 회장에 선임된 이래 국내 기업 최초 스쿼시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현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선수단 사기 진작, 국제 경쟁력 함양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의 제반 여건을 마련해 오고 있다.
윤홍근 선수단장은 올림픽대회 준비 기간 및 대회 기간동안 동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약했다. 올림픽대회 중 발생한 부당한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 기자회견을 자처해 “스포츠계에서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강한 항의 메시지를 보내 선수들이 고마움을 표했다고 한다.
또한, 이른바 ‘치킨연금’도 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화제가 됐다.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가 1500m 결승전서 금메달을 딴 뒤 ‘선수촌으로 돌아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치킨을 먹고 싶다.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비비큐) 황금 올리브”라고 답했다. 인터뷰 내용을 전해 들은 윤홍근 단장이 즉각 황 선수에게 ‘평생 치킨 제공’을 약속하면서 온라인에선 ‘치킨 연금’이란 신조어가 돌았다. 최민정 선수도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후 “은메달도 평생 치킨을 먹을 수 있을까요?”라는 농담을 건넸고, 윤홍근 단장은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다면 평생 치킨권을 고려해 보겠다”며 웃었다고 한다.
【'암 발병 막는다'···세계 최초 게놈 안정화 매커니즘 규명】
유호진(의학 36회·모교 의대 교수) 교수 조선대 연구팀
조선대학교 유호진 교수 연구팀이 최근 게놈(Genome) 안정화를 통해 DNA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세포 내 방어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게놈 안정성 조절 단백질의 작용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DNA가 돌연변이로 변질되기 전에 정상화 시키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게놈 불안정성을 제어해 암 발병, 암 전이, 암 치료 내성 발생 등을 극복하는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호진 교수는 "기존에 정확하게 이해하기 힘들었던 게놈 안정화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DNA 돌연변이를 억제하는 세포내 방어 시스템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 후속 연구를 통해 악성 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액시드 리서치'에 두 편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교신저자인 조선대학교 의예과 유호진 교수는 '종양학'과 'DNA손상 복구'가 전문분야로 암악성화돌연변이 연구센터(MRC) 사업단장, 한국연구재단 기초의학분야 책임전문위원, 대한약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제1저자인 오정정 박사는 현재 조선대 의과대학 연구전담 교수로 재직 중이며, 또 다른 제1저자인 전세모 박사는 현재 조선대 의과대학 MRC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방역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 최선】
박향(의학 40회)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오미크론 유행에 대응해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여전히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은 감염을 줄이고 중증과 사망을 막습니다.“
최근 정부가 암 환자 등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약 180만 명에 대한 4차 접종을 시작한 뒤 가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의 정례브리핑 내용 중 일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누적확자가 150만명에 이른다. 위중증 환자도 300명대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7100여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미접종자가 지난 8주간 중환자의 62%, 사망자의 66.5%를 점유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1년 7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취임한 박향 동문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을 겸임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 유관 조직과의 회의, 전국 병상 상황 점검을 위한 논의, 주 3회 대국민 브리핑 준비(매주 화요일 직접 브리핑), 공공보건정책 관련 본연의 업무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향 동문은 1992년 광주광역시 의무사무관 특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구보건소장을 거쳐 광주시 건강정책과장, 문화관광체육실장, 자치행정국장, 시민안전실장(광주시 최로 여성 지방이사관)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던 2015년 메르스 사태를 진두지휘하며 광주에서 개최됐던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2020년 코로나19 책임자로서 광주형 방역 모델을 구현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